접객 담당인 벨보이B는 기본적으로 겸손한 사람이에요. 다만 자신이 잘 아는 주제에 대해선 다소 ‘오바’하는 경향이 있어요. 항상 손님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고 싶은 욕망에 시달리죠. 공주 토박인 벨보이B가 원도심의 이모저모를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한편 언젠가 지배인으로의 승진을 꿈꾸는 벨보이는 늘 손님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워요. 때론 손님이 떠난 흔적에서도 배울 점을 찾지요. 오늘 그는 어떤 성장을 이뤘을까요?

• 현지인의 공주 원도심 라이프스타일 탐구 🔬
• 호텔 인사이트 기록 ✏️

2. 지미초 : 지역에 사는 미혼의 초식동물들 🦌

한지배인은 퇴근해도 호텔에 남아있어요. 호텔에 지배인 전용 숙소가 있거든요. 그는 일과 호텔 밖에 모르는 초식동물이에요. 일상이 건조해 보이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핸드폰과 노트북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세상과 닿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그에게 세상은 유쾌한 것들로 가득해요. 재밌게 봤던 것들을 나누길 좋아하는 한지배인이 일상을 풍성하게 해줄 콘텐츠를 리뷰합니다.

밖에 잘 나가지 않지만 한지배인은 굉장한 패션피플이기도 해요. 가끔 지지리도 옷을 못입는 목사장이 좋은 브랜드를 추천해달라고 조르기도 해요.

• 콘텐츠에 대한 콘텐츠 (리뷰) 👕

3. 향 포레스트 🐿️

유유자적 산들바람 같은 향시어지에게 자연은 잘 어울리는 곳이에요. 무엇보다 그녀는 한적한 장소를 정말 좋아해요. 유명한 장소나 관광지를 주로 찾는 투숙객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도 가지고 있어요. 여행애호가이기도 한 향시어지가 숨겨진 스팟을 알려드립니다. 그곳에서 제대로 쉬는 법도요. 향시어지가 좋아하는 장소들은 공주에 국한되지 않아요. 그녀의 리듬을 따라 뭉친 마음의 근육을 풀어보아요 :)

• 편하게 쉬면서 몸과 마음을 보양할 장소 🌿🌱

4. 박목한 편지

박회장은 자리를 비웠지만 그랜드 마을호텔의 세세한 일들을 다 알고 있어요. 가끔은 편지를 보내와 직원들에게 죽비를 내치기도 하고, 어떤 영감을 주기도 하지요. 박회장의 질문해요. "우리는 어떤 사람들이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싶지?", "우리에겐 지금 무엇이 있지?", "어떻게 우리를 전달하지?" 마을호텔의 관리자인 목사장과 한지배인은 고민에 빠졌어요. 지금까지 우당탕탕 일하며 미처 생각할 겨를이 없었거든요. 그들은 지금까지 마을호텔이 해왔던 일들을 정리할 필요를 느꼈어요. 그리고 숙고의 마음을 담아 편지에 답장을 보내기로 했어요.

• 다시 배우는 기획, 브랜딩, 마케팅 프로세스 📝

5. 나를 찾아줘

그랜드 마을호텔에 낯선 장소들이 담긴 사진들이 종종 오곤 해요. 명망있는 건축가이기도 한 박회장이 호텔 사람들이 무엇을 하길 바라는 걸까요? 빈 공간에서 새로운 가게를 만들 수 없다는 건 모두가 알아요. (왜냐면 그들에겐 돈이 없거든요) 그들은 그곳에서 회장님을 찾을 단서를 얻을 수 있을까요?

• 원도심 공간 탐구 🏚️
• 장소성, 공간 인사이트 🌃